쎄슬프라이머스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쎄슬프라이머스가 개발한 수직형 수경재배 딸기 컨테이너팜 ‘Fresa-FarmTM’ 내부 모습.

에그테크(Ag-Tech) 기업 쎄슬프라이머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충남 아산에서 수직형 딸기 컨테이너팜과 정식 자동화 로봇에 대한 시연회<사진>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박현출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장과 팜에이트, 에이팩, 우림인포텍, 지농, 스마트팜센터 등 스마트팜산업협회 회원사와 호반그룹의 원한경 플랜에이치 벤처스 대표 등 많은 투자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쎄슬프라이머스가 이번에 개발한 수직형 수경재배 딸기 컨테이너팜 ‘Fresa-FarmTM’은 우수 농가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딸기 생육프로파일 시스템과 딸기 생육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등이 도입됐다. 이를 활용하면 고품질 딸기를 1년 사시사철 재배할 수 있으며 일반 스마트팜 대비 약 2배의 면적효율을 나타낼 수 있다고 쎄슬프라이머스는 밝혔다.

▲ 정식 자동화 로봇.

같은 날 선보인 정식자동화 로봇에는 3D카메라와 분광 카메라가 내장된 아이센서가 부착돼 있어 모판에 넣어져 있는 육묘의 상태를 분석하고, 양품인 육묘만 선별해 수직형 수경재배 모듈에 정식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이관호 쎄슬프라이머스 대표는 “Fresa-FarmTM이 제공하는 AI(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누구든 쉽게 딸기 농업인이 될 수 있다”며 “추후 국내 최대 식물공장업체인 팜에이트, 딸기 무균주 배양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온실작물연구소 등과 협력해 딸기 모종구입부터 재배와 판매까지의 전과정을 시스템화 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 회장도 “앞으로도 우리나라 스마트팜의 발전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새로운 수출품목을 늘려 갈 수 있도록 회원사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쎄슬프라이머스는 오는 6월부터 Fresa-FarmTM을 국내외로 출시하게 되며, 식물공장 전과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도 올해 내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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