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마켓컬리’가 국내 최초로 착유일자를 기재한 ‘컬리스 동몰복지 우유(이하 컬리스 우유)’를 출시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컬리스 우유는 목장에서 착유 후 공장에서 살균처리 과정을 거친 뒤 제조날짜를 기재하는 기존 우유와 달리 착유일자를 기재해 소비자들이 신선도를 즉각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마켓컬리는 컬리스 우유 개발을 위해 ‘좋은 우유는 어떤 우유인가’라는 고민으로 출발해 좋은 우유의 기준을 동물복지, 맛, 품질, 배송으로 잡았다. 

실제로 마켓컬리는 △젖소 한 마리 당 33㎡ 이상의 활동 공간 보장 △지정 목장에서 풀 먹고 자란 젖소의 원유를 안전하게 착유 △한결같은 품질 유지 △착유 후 최소 24시간 내 고객에게 배송 등을 구체적 기준으로 잡고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기준 전국의 젖소 목장 중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가 12곳 중 무항생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설 농가 인증을 받은 농장 2곳에서 생산되며 풀이나 건초 등 섬유질이 많은 사료를 먹고 자란 젖소에서 원유를 착유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목 넘김이 좋고 잔향이 진하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컬리스 우유는 ‘고객이 원하는 우유란 무엇일까’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제품으로 생산농가와 협력사가 함께 나눈 고민이 담겨있는 결과물”이라며 “착유일자를 기재해 가장 신선한 우유를 고객들에게 매일 제공하겠다는 협력사와 마켓컬리의 의지가 담긴 컬리스 우유로 고객 모두가 신선한 하루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스 우유는 매주 착유하는 월, 수, 금요일에 주문하면 착유 후 24시간 내에 배송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