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균제 시장 위축에도 불구 6년 연속 수출 쾌거
국내 생균제의 품질 우수성 입증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김종철)는 지난 12일 군산바이오공장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생균제 4톤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한 출고 기념식<사진>을 가졌다.

생균제는 소·돼지 등 가축이 살아있는 미생물 균체를 섭취함으로써 미생물이 분비하는 효소, 유기산, 비타민, 항균물질들에 의해 면역 증강, 악취감소, 소화 효율성이 높아지게 하는 제품이다.

특히 농협사료 군산바이오가 생산하는 생균제는 축종별, 기능별 용도에 따라 맞춤 제조가 가능하고 시중 생균제보다 살아있는 균이 10배 이상 함유된 고품질 제품이다.

최근 중국에서도 생균제 시장은 친환경 축산물에 대한 요구가 확산되고 있어 유럽·일본산 등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군산바이오는 중국 내 ASF(아프리카돼지열병)와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생균제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수출을 이어 나가는 쾌거를 이룸으로써 국내 생균제의 품질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

김종철 장장은 “순탄하지 않은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6년 연속 수출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생균제를 공급함으로써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하고 가축질병 예방과 축산환경 개선과 농가소득 증진에도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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