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품목별 생산자 협의회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업과 농촌 문제를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눈높이로 보기 위해 4월 총선에서 농산물 생산·유통·소비 전문가가 국회로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가락시장 농산물 품목별 생산자 협의회는 지난 12일 국회 정문 앞에서 ‘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전문가의 국회 진출을 촉구한다’ 기자회견<사진>을 열고 현 정부는 농업의 희생과 개방을 전제로 한 농업 정책을 지속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계층분화가 심화되고 농촌의 공동화도 가속되고 있다며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농촌 지역 의원 수를 유지하고 각 정당이 농산물 생산과 유통 소비의 농업전문가를 비례대표로 둘 수 있도록 정책적 판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품목별 생산자 협의회는 도농 상생과 공정 경제 차원에서 농정 개혁의 변화를 제안했다.

이들은 △식량 자급률 50% 목표치 설정, 농업인 기본 소득 보장을 위한 예산확대 △농산물 가격안정과 수급조절을 위한 국민채소 50% 계약재배 실시 △생산자의 가격교섭권과 출하선택권 확대, 소비자를 위한 거래가격 투명화로 농산물 공정 유통 실시 △공공급식 확대, 저소득층 농산물 구매권 지급 등 소비자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농산물 품목별 생산자 협의회는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도시 소비자들과 상생차원의 공정 경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