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자조금 충남도지회, 전라도지회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코로나19로 꽃 소비위축과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훼농가들이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며 소비 촉진 활동에 직접 나섰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충남도지회와 전라도지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태안군과 전주시에서 직거래장터<사진>와 홍보행사를 가졌다.

충남지회는 지난 11일 태안군과 군청, 서부발전본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꽃 농가 돕기’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전라도지회는 지난 10~12일 전주시와 시청, 덕진구청, 완산구청에서 이동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자조금협의회는 ‘봄~ 봄~ 봄이 왔어요! 우리농업인이 정성껏 재배한 꽃으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판매행사를 가졌다.

김남한 충남지회장은 “이달 말 한국서부발전 앞에서 대규모 꽃 판매행사를 열겠다”며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중갑 전라도지회장은 “전주시청과 로즈피아 생산자, 지역 절화농업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판매행사에 동참했다”며 “전북지역에서 직거래 장터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조금협의회는 전국적으로 직거래 장터를 확대하고 꽃 소비 촉진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윤식 자조금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화훼소비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절화 농가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고 대책을 세우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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