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현장애로 연구과제 심의위원회
연구과제 20건 채택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사료가 사료품질 개선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두 20건의 연구과제를 채택해 심의했다.

농협사료는 지난 12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본사·지역지사(공장)의 품질관리, 생산, 영업, 마케팅 등 관련 부서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현장애로 연구과제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에선 사료품질 개선과 농가 경쟁력 강화 등과 관련해 지난해 지역지사와 공장에서 제출한 32건의 과제 제안서에 대해 1차적으로 축종별 심의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외부공동 연구과제 15건, 컨설팅지원단 자체 수행과제 5건 등 20건의 연구과제를 채택해 심의했다.

심의회에서 한우 부문의 박중국 박사가 △번식효율 개선을 위한 IoT(사물인터넷) 기술개발 연구 △도체등급 재개정에 따른 사료 급여프로그램 모니터링 △환경 친화형 냄새 저감사료 개발을 위한 현장 맞춤형 제품 개발 △기능성 고급육 생산을 위한 첨가제 개발 등의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낙농부문에서 신동은 박사는 △아급성과산증(SARA) 방지를 위한 착유사료 개선방안 △젖소의 대표적 질환인 대사성질병과 하절기 스트레스 방지를 위한 생균제 개발 등에 대한 연구과제를 발표했다.

양돈부문에서는 이승형 박사가 △다산성 모돈의 생산성 개선을 위한 특화사료 개발 △퇴·액비 부숙 촉진을 위한 연구과제 △국내산 혈장단백(SDPP)개발을 위한 연구과제 등을 발표했다.

가금부문에서는 김관응 박사가 △양계 사료에서 경제적인 원료사용에 따른 원가절감 연구 △정확한 소화율 측정에 따른 원가절감에 관한 연구과제 등을 발표했다.

이경호 농협사료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연구과제 심의회를 통해 축우사료 시장 점유율 확대와 중소가축사료 판매 증대를 위한 현장 중심형 연구과제를 선정할 수 있었다”며 “과제 수행을 통해 사료 품질개선과 원가절감을 도모해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와 농협사료의 경쟁력 제고를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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