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충남 청양군이 제1기 도시재생대학을 개강하고 청양읍 재생사업에 참여할 주민들의 역량강화에 돌입했다.

지난 7일 청양복지타운 3층 여성회관에서 수강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강식에서 수강생들은 노승복 청양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으로부터 미래형 마을 만들기에 대한 특강과 ‘이퓨&파트너스’ 박재현 소장으로 부터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진행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유원기 총괄교수(주민참여도시연구원)는 '도시재생대학 운영계획'을 설명했으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이종현 교수 등과 조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수는 도시재생 대학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것을 찾고 자신이 우리 지역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며 주민 참여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에는 타 지역 사례를 공유하면서 도시재생과 주민 공동체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시재생대학은 오는 4월 10일까지 10주간 매주 금요일 운영할 예정으로 도시재생 기초이론 교육, 타 지역 견학과 도시재생사업 사례 조사를 통해 청양형 도시재생사업을 설계하게 된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속가능하고 주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의 직접 참여와 협력이 선행돼야 한다”며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는 역량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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