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신천우 보성군산림조합장은 올해도 봉화산 일대의 선도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신 조합장은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보성읍 미력면, 득량면, 회천면 일대 2525ha, 산주 945명, 1096필지를 대상으로 산림청이 2014년 150억원(국비 70%, 지방비30%)의 사업비를 들여 산림 경영면적을 규모화·집단화해 산림경영 성공 모델 확산과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10년간 경영계획서에 따라 장기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조합장은 “이 사업은 봉화산 일대 형질 불량 천연림에 대해 대단위 경제림단지를 육성해 산주소득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는 물론 정부의 안정적인 목재 공급과 임도 시설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 등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편백림의 수확간벌을 통한 목재생산림을 육성하고 참나무 혼효림과 리기다 소나무 등 불량임지의 경제림 전환으로 산림자원순환경제 구축과 황칠나무, 호두나무, 두릅나무 등 지역특화림 조성으로 자발적인 산주 참여와 협동조합 설립운영을 통해 산주 소득증대와 산림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산림조합원과 산주의 자율적인 산림경영 참여를 유도하고 체계적인 산림경영 지도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유림 경영을 촉진하고 산림생산력을 증진시키며, 이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사유림경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 조합장은 산림조합 말단직원에서부터 상무로 재직하면서 35년간 쌓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임업기술 지도를 통해 산림조합원과 산림경영자들에게 정부의 산림시책 홍보를 적극 펼쳐 보성지역의 산림녹화와 임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을 듣고 있다.

신 조합장은 “우리의 역사와 함께 숨쉬어온 산림이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혜택을 주고 있는 만큼 산림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우리가 산림을 꼭 가꿔 후손들에게 물려줄 위대한 자산”이라며 “숲 가꾸기 사업은 산림 자원 육성과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특히 산림분야 공익직불제 도입은 임업계의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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