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볶음밥·컵밥·죽 등 가정간편식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정보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나트륨·당류 소비자 인식 조사에서 가정간편식의 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한 영양성분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대상은 대형마트, 온라인, 상생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볶음밥 106개, 컵밥 60개, 죽 88개 등 254개 가정간편식 제품이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가정간편식 제품은 평균 열량,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한 끼 식사대용으로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한 나트륨 함량은 제조사의 제품 마다 차이를 보여 제품 선택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안전과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통 제품의 영양성분 함량 비교 분석, 당·나트륨 저감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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