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사진)은 지난 18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8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전주농협은 지난해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금융환경과 농산물 가격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상호금융예수금 1조4000억원, 상호금융대출금 1조2000억원, 경제사업량 1000억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7억원을 실현했다.

또한 조합원 실익지원과 영농비 지원에도 힘을 쏟아 영농자재 교환권(구 농사연금) 지원과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농약·비료 지원, 유기질 퇴비 보조, 작목반 영농자재 지원, 건강검진·독감예방접종 지원 등 총 76억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전주농협이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조합원들의 참여와 농가소득 증대, 건전 경영을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다”며 “올해도 애국자인 농업인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열린 임원 선거에서 장병욱 전 전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가 상임감사에, 김태영 전주시 농산물도매시장 거래분쟁 조정위원회 위원이 비상임감사에 선출됐다.

두 당선자는 “조합원의 재산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회계와 직무감사에 충실함은 물론 항상 현장에 서서 깨끗한 전주농협, 바른 전주농협이 될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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