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은 쌀·소금·양파·김치 등의 식재료를 외식업소들이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외식업계의 식재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개소당 500만원 지원한도를 올해는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지구, 외식 관련 법인, 협회, 번영회 등 복수의 외식업소로 구성된 단체·조직이며, 조직화 예정인 단체·조직도 포함된다. 올해는 50개 내외 단체·조직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항목은 물류비, 창고임차비, 교육·컨설팅비, 인건비 등 식재료 공동구매를 위한 제반 비용으로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실집행금액의 100%를 지원한다. 다만 사업대상자는 지원금액의 2배 이상의 국산 식재료를 구입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와 조직은 다음달 16일까지 해당 지자체(시·군·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부 누리집(mafra.go.kr) ‘공지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외식업체 경영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사업대상자를 조기 선정해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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