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농협 축산경제, 축산사업 디지털 혁신 본격화 (하) 현장 중심 사업 개발

현장 컨설팅 한계 보완…앱으로 농가 밀착형 사양관리 송형근 기자l승인2020.02.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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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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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전산개발 확대
(중) 핵심 DB 고도화
(하) 현장 중심 사업 개발

▲ 축산 전문 유튜브 채널 ‘해용PD[축산TV]’에서 소개된 소 체내에 바이오캡슐을 투여하는 장면.

축산업의 초지능화·초연결화로 관련 기술인 센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술 적용이 산업전반에 걸쳐 각광받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농축산업 부문에도 스마트팜, 스마트축사 보급 정책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농협은 이 같은 정부 정책 추진에 맞춰 지속 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축산농가 시설 자동화 가속화 대열에 합류했다.

축산농가의 규모화, 노령화로 과거 사람이 통제하던 사육방식이 자동화, 스마트화 돼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따라 2세 축산인, 후계축산농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대교체와 동시에 축산농가에 대한 디지털마케팅, 컨설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우농가 맞춤형,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

농협사료가 최근 개발을 완료한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은 한우농장 자가 관리 프로그램과 번식우의 발정시기, 임신 감정시기, 출산 예정시기, 백신 접종시기 등 농가가 관리해야 할 사항에 대해 입력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스케줄러 알림 기능이 담겨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또한 소의 체온이나 운동량 등의 생체정보를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발정, 출산, 건강 이상 등을 알림으로 표시해주는 생체정보 수집센터 분석 프로그램과 축산컨설팅 자료, 농협사료 직원이 실시하는 1:1 디지털컨설팅 기능 등도 함께 탑재돼 있다.

앞서 농협사료는 양축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참여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네이버 밴드 등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이 증가하는 점을 눈여겨보고, 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전문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성을 느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실시했다.

정해용 농협사료 디지털전략본부 디지털사업팀장은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은 현장 컨설팅의 시간, 공간, 인력적 한계를 보완하고 온라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한우농장 자가 관리, 생체정보 수집센서 분석, 사양성적 등을 기반으로 한 통계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은 축협 생축장과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일부 농가에서 실시 중인 현장 테스트를 거쳐 오는 5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으로 축산업 선도 이끈다

농협은 한우 올인원 프로그램과 같은 현장 강화형 디지털 프로그램 개발로 컨설팅 강화를 통한 한우농가 생산성 향상, 스마트축사 보급 확대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올해 초 디지털 혁신 3개년 로드맵을 수립하고 올해를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해로 삼고 디지털 혁신을 통한 축산업 선도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정부가 축산농가에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 장비를 지원함으로써 생산비 절감과 최적의 사양관리 기술을 갖춰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 중인 ‘축산ICT 융복합확산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며 “원활한 사업 지원을 위해 축산경제 내 전문인력 육성을 도모하고자 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외부특강과 전문과정 등을 운영해 전사적 디지털혁신 마인드를 갖추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으로 인공지능 활용 초음파 영상판독 모델 개발, 가축시장 거래 앱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것을 밝히며, 현장 중심형 디지털 신사업 모델을 발굴하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끝>


송형근 기자  mylov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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