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는 지난 19일 지역본부 대의원회의실에서 배우용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최선식 농협 농업경제지주 양곡부장, 김정규 농협경남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경남부산울산지역 RPC(미곡종합처리장)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농협 쌀 수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쌀값이 조금씩 하락 중인 상황에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쌀 소비가 더욱 위축되고 있어 쌀 가격지지 대책 수립을 위해 개최했다.

지난해 쌀 수확기 경남농협의 벼 매입실적은 전년 대비 6%(7970톤) 증가했고 수확기 이후 현재까지 경남지역 쌀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3756톤) 줄었다. 이로 인해 산지농협의 원료곡 재고량은 약 7만700여톤 10.2%(6540톤) 증가해 경남울산부산의 18개 RPC 중 13개소가 전년대비 재고량이 증가한 상태다.

김정규 경제부본부장은 “1인당 쌀 소비량이 2018년 61kg에서 지난해에는 59.2kg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어 걱정이다”며 “아침밥먹기, 쌀가공사업 확대 등 쌀 소비촉진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배우용 농식품부 사무관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공익직불제에 대해 참석자에게 설명하고 해당지역 농업인들에게 교육과 홍보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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