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유관기관·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일제소독
방역물품 긴급 배부 실시

[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8개반(상황총괄, 방역대책총괄, 취약계층관리, 근로자관리, 재정세제 지원·수습홍보, 자가격리 모니터링, 농정대책반, 실시부서)을 운영하며 매일 2회 이상 대책회의를 가지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고령군 현황을 고령군 홈페이지, 군 공식 페이스북, 문자알리미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있다.

고령군 보건소는 지난 1월 21일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자체인력을 활용해 관공서, 재래시장, 유관기관, 종교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일제소독과 방역물품 긴급 배부를 실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 등은 일제 자체 소독과 소독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군에서는 1월 24일부터 고령군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학조사반 등 10개반 운영과 자가격리자 관리전담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군 관리전담반은 유증상자 민원상담과 모니터링, 생필품 전달뿐만 아니라 격리자의 불편사항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선별진료소 기능도 강화해 1일 근무인력 10명을 투입하고 있다.

고령군은 확진자 또는 의심환자가 방문한 장소는 일시적 폐쇄 명령서 발부, 소독 완료 후 다음날 까지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고 확진자와의 직접 접촉 직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인 고령군 문화누리관, 대가야박물관, 관광지 등 문화체육시설 30여개소와 경로당 204개소에 대해서는 지난 2월 20일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며,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대하여는 면회 등을 일체 금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올해 본예산 기준 신속집행 대상액 2240억원 중 60%인 1344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으며, 군청직원 주 2회 이상 관내 지역식당가 이용, 전통시장·상점가 방역물품 구입 예비비 편성,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