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 대가야체험축제 당선작 조감도

고령군은 오는 4월 2~5일 개최예정이던 지역 대표 축제인 ‘2020 대가야체험축제’를 전면 취소한다.

앞서 지난 2월 13일과 20일에 주관처인 고령군관광협의회와 긴급 비상대책회의, 군 관계 실무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되고 경북도, 대구시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속적 확산됨에 따라 축제 취소를 최종 결정했다.

더불어 지역 확산을 예방하고자 관광지 내 다중이용시설 출입 최소화를 위해 대가야테마관광지(펜션, VR체험관, 대가야시네마, 매점, 카페), 대가야생활촌, 대가야호스텔을 비롯해 민간운영시설인 부례관광지, 승마장, 개경포공원 주막 등은 상황종료 시까지 전면 휴장 계획이며, 이와 함께 방역도 주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코로나19가 인근 지자체까지 확산되는 등 전국적 위기 상황인 만큼 지금은 무엇보다 군민의 안전 보호를 위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시기라 판단해 축제를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며 “지역 주민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고령군도 코로나19가 조기 종식 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