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가임암소 증가로 송아지 생산 늘어
돼지. 모돈마릿수 줄어 사육마릿수 전년동기대비 1.1% 감소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3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가임암소 증가로 송아지 생산이 늘어 증가하는 반면 3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모돈 마릿수가 줄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월 축산관측월보를 발표했다.

농경연의 축산관측에 따르면 3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간 보다 4% 증가한 302만4000마리로 전망되며 이는 가임암소 마릿수와 1세 미만 마릿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 상반기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kg당 1만8800원으로 예측되며 이후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소폭 하락한 kg당 1만7500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3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3월 돼지 사육 마릿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 1120만마리보다 1.1% 줄어든 1108만마리로 전망했으며 이는 모돈 마릿수가 전년 동기간 대비 1.1% 감소한 105만1000마리로 예측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모돈 마릿수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적지만 평년 102만4000마리보단 많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월 돼지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1%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월(3768원/kg)과 평년(4157원/kg)보다 낮은 kg당 3400~3600원 선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경연은 이번 관측을 통해 3월 젖소 사육 마릿수와 원유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육계 사육 마릿수도 육용 종계 입식이 늘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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