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망성농협, 정총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익산 망성농협(조합장 조두호·사진)은 지난 2월 21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4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망성농협은 지난해 폭염, 태풍, 침수와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택배사업, 자재센터 현대화시설 구축 등 조합원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그동안 부진했던 신용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건전결산과 사업계획 목표 손익을 초과 달성했다. 세부적으로는 구매사업 381억원, 판매사업 160억4800만원 등 총 209억4000만원의 경제사업을 추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법인세를 차감하고 2억7700만원을 실현했다.

또 상호금융대출금 잔액은 전기 대비 106억6900만원 증가한 344억2000만원, 상호금융예수금 잔액은 전기 대비 109억6000만원 증가한 576억5500만원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선출하회와 영농자재 무상 지원, 조합원자녀 장학금 지원,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경로회관 동계 연료비 지원 등 5억67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다.

조두호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관내 대기업인 하림과의 친밀한 관계 유지와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로 익산농협 역사상 처음으로 상호금융예수금 5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며 “또한 상호금융대출금도 100억원 이상 증가하는 놀라운 실적을 올렸는데 이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 한 해도 각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조합원들을 위한 경제사업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며 “더욱 내실 있는 성실 경영과 질적 성장이 동반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망성농협은 이날 총회에서 출자배당 1억400만원, 이용고배당 67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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