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개별 농장단위 지원에서 광역단위(시·군 또는 마을, 축산단지) 지원체계(패키지 지원)로 전환

-악취관리 다발지역 효율적 관리로 갈등해결

 

강원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0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악취민원 다발지역인 홍천군 양돈농가 10개소를 사업대상자로 신청, 현지점검과 2차 평가를 통해 국비 7억1800만원을 포함한 34억3000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악취민원 다발지역의 효율적인 악취관리를 위해 기존 개별농장 지원으로는 악취저감에 한계가 있어 광역단위(시군 또는 마을, 축산단지 등)를 지원하는 체계로 축산악취 저감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 등 종합적 축산악취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신청했다.
 

또한 사업 시행 전 전문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의 컨설팅을 통해 악취 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개별농장 환경에 맞는 바이오커튼, 안개분무시설 등 악취저감 시설과 악취측정장비를 설치하게 된다.
 

강원도 농정국 관계자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계기로 축산악취로 인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과의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깨끗한 축산업으로 이미지를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힘쓰겠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향후 관내 다른 시·군으로 본 사업을 확산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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