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임원 7명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농협 내 새로운 경영진 구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일자로 허식 전 부회장을 비롯해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소성모 상호금융대표이사, 이상욱 농민신문사 사장, 김위상 농협대학 총장, 박규희 조감위원장 등 7명에 대한 사표를 수리했다.

이에 따라 손규삼 농협중앙회 이사가 부회장과 상호금융대표이사 권한을 대행하고,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농업경제대표이사 권한을 대행하기로 했다. 나머지 공석에 대해서는 차석이 역할을 대신한다. 

농협중앙회는 이달 둘째주 이후 이사회를 열어 인사추천위원회 구성과 임원 후보를 압축하고, 대의원회를 거쳐 이달 중 새로운 임원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대의원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등으로 전자결재시스템 등 대체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농협 계열사들도 임원추천위원회와 주주총회 등 임원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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