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대한양계협회 회장 선거가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양계협회는 지난달 24일 협회 홈페이지에 선고 공고를 게시하고 오는 25일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22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국가적 재난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정기총회 개최 여부를 두고 이사회 서면 결의를 받아 30명의 이사 중 23명이 개최 연기에 동의, 협회의 정총은 잠정 연기되는 것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9일까지 접수하기로 한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절차를 비롯한 선거에 관한 모든 사항도 잠정 중단됐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차기 이사회를 통해 정기총회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추후 선거 일정을 협회 홈페이지와 각 도지회·지부를 통해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며 “최근 경북지역의 양계 농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회원들 모두 경각심을 갖고 감염증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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