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참여자 50명 모집
수료생, 학교 텃밭·도시농부학교서
강사·자원봉사자로 활동

[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시가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모집한다.

서울시는 2012년 서울시 도시농업 원년의 해를 선포한 이후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도시농업전문가 양성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15기 75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학교 텃밭과 도시농부학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도시농업박람회를 비롯한 각종 전시회에서 자원봉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도시농업전문가로 활동하는데 필요한 도시농업의 이해와 중요성, 토양과 비료, 작물별 친환경 재배기술, 병해충 관리, 텃밭채소 재배, 실내원예 등의 농업이론과 기술로 구성돼 있다. 교육과정을 80% 이상 참여하고 교육과정 이수 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획득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은 서울시민으로서 농업 관련 학교 출신자, 농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농업경영체 등록한 영농경력자(3년 이상), 농업 관련 교육 50시간(사이버교육 100시간) 이상 이수자, 서울시 소재 농업 관련 기관 또는 농업 관련 단체 근무 경력자 등 농업 관련 경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 리더를 양성해 향후 도시농업 기술을 보급할 자원봉사자와 멘토로 활용하고자 이번 과정을 개설했다”며 “도시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관련 경력자는 이번 강좌를 통해 도시농업 전문가로 활동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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