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줄서기·중복구매 등 문제 해소 나서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장은 지난 4일 시·군지부장들과 마스크 공급과 관련 긴급 화상회의를 진행했다.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윤해진)는 지난 4일 경남관내 18개 시·군지부장을 대상으로 공적마스크 경남도민 공평분배·공급을 위한 긴급 화상회의<사진>를 개최했다.

농협은 정부의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라 공적판매처로 지정돼 하나로마트에서 지난달 28일부터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도민들의 마스크 수요가 폭증해 장시간 줄서기로 인한 도민불편 가중, 중복구매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협경남본부는 지난 3일 경남도지사 주관 대책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즉시 시행하고자 긴급 시·군지부장 화상회의를 개최해 공적 마스크 판매에 따른 조치사항을 전달했다.

농협경남본부는 지난 5일부터 경남도의 방침에 따라 공적마스크판매 기준을 1인 3개로 제한하고 판매시간을 우체국과 같이 오전 11시로 정했다. 물류지연으로 인해 11시에 현장판매가 어려울 때에는 번호표를 배부해 중복구매를 방지하고 일체 마진 없이 원가판매를 한다. 다만 하나로마트의 여건에 따라 판매시간 등이 일부 다를 수도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전도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현장에서 마스크 공급과 민원 응대로 고생하는 하나로마트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협에서는 현재 매일 일정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니 도민들의 많은 이해를 당부드리며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경남도지사 주관 마스크 공적판매 개선 관련 유관회의에 윤해진 본부장이 참석해 도민불편해소와 마스크 공적 판매 배부방법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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