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농협경북지역본부(본부장 도기윤)는 지난 3일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된 농협 경주교육원을 찾아 경증환자 치료준비를 위한 사전점검<사진>을 실시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대구·경북지역 병상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중앙회는 최근 경주교육원을 경증환자 치료시설로 제공하기로 했다.

생활치료센터는 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시설로서 시설운영은 중앙재난대책본부가 하며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전문의료인력과 행정인력이 상주한다.

농협에서는 지난 2일부터 시설운영에 따른 준비를 거쳐 3일부터 300여명의 환자들과 의료진 등이 입실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도기윤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확진자 치료가 가장 시급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부족한 병실문제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경북농협은 대구·경북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