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내년에는 벼·콩·팥 등 하계 정부 보급종 2만3620톤이 생산·공급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확정한 내년도 벼·콩·팥 보급종 생산·공급계획에 따르면 벼 작물은 고품질 품종 중심으로 29개 품종, 2만2300톤을 생산·공급한다. 내년에 신규 공급하는 품종은 5개(새청무, 조명1호, 참드림, 진수미, 보람찰)로 1235톤을 공급한다. 특히 전체 공급량 중 1461톤은 농업인의 선호도와 생산량 변동에 대비해 수확기에 농가 수요·작황 조사를 통해 품종별 공급량을 결정할 계획이다.

콩 작물은 기존 품종 중심으로 9개 품종, 1300톤을 생산·공급하며, 논 타작물 재배 확대에 대비해 논 재배에 적합하고 수량성이 우수한 품종인 선풍, 대찬 품종을 올해보다 각각 30톤, 20톤 많은 130톤, 1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팥 작물은 국산 팥 재배면적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내년에는 20톤을 공급한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식량작물 수급동향, 논 타작물 재배 전환, 밭작물 재배 활성화 등 정책 방향과 농업인 수요를 반영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국립종자원(seednet.go.kr)과 지자체를 통해 추가로 올해 하계파종용 종자를 신청받고 있다. 품목별로는 벼는 삼광, 일미, 추청 등 14개 품종, 1803톤, 콩은 9개 품종, 1092톤, 팥은 7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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