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김제산림조합(조합장 함길권)은 지난 4일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박준배 김제시장)을 방문해 김제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써 달라며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사진>했다.

김제산림조합은 지난 20여년간 지속 가능한 산림 경영과 건강한 숲 조성, 산림소득 향상을 위해 앞장서왔다. 또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나눔 사업을 펼치거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함길권 조합장은 “나무도 정성 들여 물과 거름을 주면 잘 자라서 좋은 재목이 되듯이 이번 장학금이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이를 계기로 지역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배 이사장은 “김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한 김제사랑장학재단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장학금을 기탁해준 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 인재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지고 김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장학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8월에 설립된 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내고장학교보내기 사업과 장학금 지원 사업, 지평선학당 운영 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서울에서 김제지평선장학숙 운영을 시작하는 등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