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은 지난 5일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이 직접 가공, 생산한 대구·경북지역 특산물인 사과주스 10상자를 보내왔다고 밝혔다.<사진>

이는 지난달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품목농협 임직원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군산원협에서 라면 500상자를 전달한데 대한 답례 차원이다.

손규삼 조합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심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군산원협에서 뜻밖에도 군산 특산물인 군산짬뽕라면 등을 보내와 정말 감사했다”며 “이에 대해 조금이나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대구, 경북지역의 특산물인 능금주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기부를 통해 농협 간 정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대구 지역의 능금 사과는 펙틴과 폴리페놀이 높아 백혈구를 증식하고 항산화 작용에도 뛰어나니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계곤 조합장은 “이같은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위축된 농가에 도움이 되고 또한 대구·경북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원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보조식품과 안전한 작업을 위한 농업용 장갑을 긴급 지원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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