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청과가 만성신부전증으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경남 창녕 길곡면 김정렬 농업인에게 치료 후 생활안정비 2000만원을 후원했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는 최근 김 농업인의 수술 후 안정적인 생활안정비 2000만원을 행복드림후원회를 통해 전달했다.

김 농업인은 오랜 투병생활로 주택과 토지가 모두 경매로 넘어가 어려운 처지에 있었다. 신장 이식 수술만 하면 살 수 있었지만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치료비와 성금 7000만원을 후원했으며 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박 대표가 생활안정비 2000만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는 평소에도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한국청과에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36억원 이상을 후원했다.

김삼수 행복드림후원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이룩하고자 노력하는 박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하회근 길곡면장도 “농업인을 위해 따뜻한 마음과 손길을 나눠 준 한국청과에게 보다 우수한 농산물 생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