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순정축협(조합장 고창인)이 코로나19 예방용 마스크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조합원 2400명에게 보급하고 있다.

순정축협은 이를 위해 면 마스크 원단을 직접 구입해 지원하고 순정축협 사랑나눔봉사단이 순창여성회관과 순정축협 정읍지점 등 2개소에서 지난 6일부터 제작에 들어갔다.

이번 마스크 제작에는 사랑나눔봉사단 회원 40여명이 조합원 모두에게 하루빨리 보급하고자 휴일에도 참여해 하루 700개씩, 1주일간 약 5000개를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고창인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순정축협 사랑나눔봉사단에서 정성으로 제작한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순정축협은 코로나19 청정지역과 청정축산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정축협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마스크 5000개를 축산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또한 이번에 제작하는 5000개를 더해 총 1만개를 보급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에 크게 힘쓰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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