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축협운영협의회(회장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는 지난 10일 참예우조공법인 4층 회의실에서 회원 조합장을 비롯한 정 준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김종철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장장, 권영뢰 농협목우촌 김제육가공공장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협의회<사진>를 열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축산농가 단계별 대응과 가축시장 휴장 현황, 양돈농가 방역시설 점검, 차단방역 철저, 원유 생산비 절감 우수조합 지원사업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로 진행됐다.

또한 접경지 야생 멧돼지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는 상황에서 일부 양돈농가의 방역 소홀로 사육 돼지의 ASF(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방역의식 고취를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오는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농협중앙회 대의원에 김창수 전주완주김제축협 조합장, 김사중 고창부안축협 조합장, 심재집 익산군산축협 조합장을 각각 선출했다.

김창수 협의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명품관 고객 감소 등 축산경기가 침체돼 걱정이 많았는데 예상외로 판매장 수익과 돼지 가격이 상승해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며 “회원 조합 임직원들은 건강에 유의함으로써 이번 사태가 종료될 때 아무 탈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 경북지역 돕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경북축협운영협의회에 성금을 전달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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