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여개 이상 판매목표
부산물 판로에 새로운 장 기대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2일부터 실시한 한우 부산물 할인행사가 전화 주문이 힘들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우협회는 지난 12일 기준 부산물이 5600여개가 판매됐으며 이번 판매기간동안 부산물 판매 3만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우협회는 지속적인 한우 부산물 판매를 기획하고 있으며 HMR(가정간편식) 제품 개발과 판매까지 계획하고 있다. 부산물 판로에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한우협회의 부산물 판매전을 살펴봤다.

 

# 별도의 온라인몰까지 개설

전국한우협회가 지난 2일부터 실시한 한우 부산물 할인전은 올들어 두 번째로 기획된 할인전이다. 지난 1월 설명절을 맞아 실시한 1차 한우 부산물 할인판매에서 한우협회는 우족 1만2000여마리분을 판매했다.

이번 2차 할인판매는 한우협회가 별도의 콜센터를 마련하고 전화주문을 위주로 진행됐다. 전화문의가 폭주하면서 지난 9일부터는 한우협회 홈페이지에서 연결되는 온라인몰을 개설하고 부산물 코너를 마련해 판매 중이다. 한우협회는 한우협회 회원 등을 중심으로 소비를 독려하며 이번 할인판매 기간 동안 3만여개 이상의 한우 부산물 판매를 목표로 경주하고 있다.

서영석 한우협회 유통사업국장은 한우협회 밴드를 통해 “협회 회원들이 1인당 200명에게 홍보를 해 한우 부산물 할인 판매에 더욱 많이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판매를 독려했다.

 

# 협회차원에서 한우부산물 HMR 제품 개발 중

한우협회는 올해 두 번의 한우 부산물 할인판매를 통해 가격이 저렴하면 한우 부산물도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고 지속적으로 할인 판매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HMR 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 출시까지 앞두고 있어 부산물 소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 국장은 “한우 부산물 판매가 겨울 등의 특정시기에 많이 팔리는 경향이 있지만 연중 많이 소비되려면 HMR 제품이 유리하기 때문에 협회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 중이다”라며 “한우 부산물 우족탕, 한우 한 마리 탕 등 HMR 제품이 올해 중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홈쇼핑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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