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1년 벼농사 성패 좌우하는 ‘종자소독’

키다리병 발생 증가 예상…볍씨 속까지 철저히 방제해야
기온상승·약제 저항성균 출현
불건전·감염율 높은 종자 공급
가능성 높아 '주의 요망'
이한태 기자l승인2020.03.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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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작물보호제업계에서는 올해 벼 키다리병 발생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과 함께 이를 예방하기 위한 종자소독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 약제 저항성균 출현 등과 함께 지난해 발생했던 도복, 수발아 등으로 인한 불건전 종자나 감염율이 높은 종자가 공급될 가능성이 커져 주의를 요하고 있다.

키다리병은 특성상 볍씨 껍질뿐만 아니라 볍씨 속까지 철저하게 방제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약제를 통한 종자소독을 권장하고 있다.

주요 작물보호제 제조사들이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추천하는 종자소독제를 알아봤다.

 

# 팜한농 ‘키맨플러스’ 액상수화제

팜한농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키맨플러스’ 액상수화제는 2014년 출시 이래 종자소독제 시장점유율 1위를 지켜온 ‘키맨’ 액상수화제에 구리를 추가해 더욱 강력해진 신제품 종자소독제다. 볍씨 껍질 내부까지 침투해 볍씨 속을 깨끗이 소독하는 키맨에 키다리병에 효과적인 구리 성분이 더해져 보다 효과적인 방제처리와 저항성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팜한농의 설명이다. 침지처리 시 세균 때문에 발생하는 끈적이는 점질물이나 악취가 없어 별도의 세척이 필요없다.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잎도열병 등에 등록돼 있다.

 

# 농협케미컬 ‘키자바’ 액상수화제

강력한 침투이행성으로 ‘키다리병을 잘 잡는다’는 의미로 ‘키(다리병) 자바(잡아)’라고 이름 붙여진 농협케미컬의 키자바 액상수화제는 볍씨 내부에 있는 키다리병균의 포자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약효를 발휘한다. 농협케미컬에 따르면 벤질카바메이트계인 피리벤카브와 트리아졸계인 테부코나졸의 합제로 저항성 발현으로 문제가 되는 키다리병에도 뛰어난 방제력을 나타낸다. 60도에서 10분 가량 온탕소독을 한 후 1000배로 희석해 30도에서 48시간 침지처리하면 효과적인 방제가 가능하다.

 


 

# 경농 ‘슈퍼사이드’ 분산성액제

경농은 새로운 제형의 키다리병 방제 전문 종자처리제 ‘슈퍼사이드’ 분산성액제를 소개했다. 경농에 따르면 슈퍼사이드는 분산성액제 제형 특성상 약제가 작고 균일한 크기(2.5㎛)여서 부착성과 침투성이 매우 뛰어난 게 특징이다. 특히 약제가 빠르게 고루 퍼져 균일한 살포가 가능하며 약효가 오래 지속된다. 습윤성이 우수하고 약흔은 없다. 약해 없이 볍씨의 겉 부분뿐만 아니라 종자 내부까지 깊숙이 침투해 병원균을 방제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확실한 방제효과를 발휘한다는 게 경농의 설명이다.

 

 

# 동방아그로 ‘씨엔조아’ 액상수화제

동방아그로는 저항성 키다리병 방제에 효과적인 ‘씨엔조아’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 씨엔조아는 트리플루미졸과 피리벤카브의 서로 다른 계통의 합제로 저항성을 나타내는 키다리병까지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특히 씨엔조아는 종자소독 후 모판에 발생하는 키다리병뿐만 아니라 이앙 후 본답에서까지 약효가 지속돼 깨끗한 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동방아그로는 초기 모의 생육억제 현상이 없는 성분으로 육묘 시 건장한 모 관리가 가능하고, 초기 생육억제에 대한 부작용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SG한국삼공 ‘균마기골드’ 액상수화제

SG한국삼공이 추천하는 ‘균마기골드’ 액상수화제는 키다리병에 우수한 방제 효과를 나타내는 트리아졸계 테부코나졸과 키다리병을 비롯해 볍씨를 통해 전염되는 도열병, 깨씨무늬병 등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프로클로라즈코퍼클로라이드로 구성된 합제다. SG한국삼공에 따르면 저항성 키다리병 방제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구리 성분이 포함돼 세균벼알마름병까지 방제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고추 탄저병,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양파 잿빛곰팡이병, 결명자 점무늬병, 고구마 덩굴쪼김병에도 등록됐다.

 

 

 

# 신젠타코리아 ‘미래빛듀오’ 액상수화제

지난해 출시와 함께 볍씨소독제 신제품 1위에 등극한 돌풍의 주인공 ‘미래빛듀오’는 신젠타 글로벌에서 연구개발한 신물질 벼 종자소독제다. 키다리병 포자와 균사의 에너지 생산을 저해하는 신물질 피디플루메토펜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볍씨 내 키다리병균을 근원적으로 방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젠타코리아에 따르면 약효가 모판뿐만 아니라 본답까지 오래 지속되며 키다리병 발생율을 확실하게 낮춘다. 색소를 쓰지 않아 끈적임과 거품 발생이 적어 사용이 편리하며 적은 양으로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 성보화학 ‘씨드캅’ 액상수화제

성보화학은 기존 약제와 교차 저항성이 없는 종자소독 전용 살균제 ‘씨드캅’ 액상수화제를 추천했다. 신규물질인 벤질카바메이트계의 피리벤카브 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침달성이 뛰어나 종자 내부까지 빠르게 침투한다. 종자 내부의 도열병과 키다리병 병원균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며 볍씨 표면에 부착한 깨씨무늬병까지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아울러 병원균 생장을 위한 호흡과정을 억제해 예방과 치료 효과까지 발휘한다는 게 성보화학의 설명이다.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등에 등록돼 있다.  


이한태 기자  lht020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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