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

[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다음달 5일부터 5월 말까지

농가소득 제고
수출 신품목으로 자리매김

▲ 지난 10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 협약식에서 김영림 강원도아스파라거스생산자협의회장(왼쪽)과 지현호 승운무역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지난 10일 본원 소회의실에서 강원도 아스파라거스 일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차세대 전략 수출작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의 일본 수출 활성화를 위한 것이며, 강원도 아스파라거스생산자협의회(회장 김영림)와 일본 수출업체인 승운무역(대표 지현호)은 올해 총 45톤을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이에 따라 춘천, 화천, 양구지역에서 생산되는 아스파라거스가 다음달 5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총 3억원의 농가 소득이 예상된다.

그동안 강원도농기원에서는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아스파라거스 종묘 공급과 품질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을 개발해 확립했으며 내수시장의 불안정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수출을 시도했다.

일본 수출은 2015년 선박으로 3톤을 본격 수출하기 시작해 2016년 11톤, 2018년 18.6톤, 지난해 25.6톤으로 매년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서 규격, 신선도 측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수출 대상국도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원재희 원예연구과장은 “아스파라거스는 일본 소비자의 반응도 좋고 국내 재배자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라며 “아스파라거스가 농가소득 제고와 수출 신품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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