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소비자 선호품종…재배안정성 높아
품질 고급화·가격 경쟁력 향상 기대

[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삼광벼와 수광벼를 최종 선정했다.

군은 지난 16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3명으로 구성된 매입품종선정위원회 논의와 읍면 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품종은 충남도가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소비자 선호품종으로 재배 안전성이 높다. 특히 수광벼는 재배 농업인들이 적극 추천하고 있고 청양쌀의 품질 고급화와 가격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매입품종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품종별 특성과 재배 시 유의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전파할 계획이다. 또 농업 분야 각종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김덕환 농업정책과장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우리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품종에 맞는 표준 시비량과 파종량 준수, 병해충 방제, 적기 수확, 건조 관리 등으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품종은 지난해와 같은 삼광벼와 새일미이며, 품종검정제 강화에 따라 매입대상 품종 외 타 품종이 혼입될 경우 매입거부 등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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