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후보 "1당 독주체제 막을 것…소신있는 의원 될 터“

세종시기자협의회 후보자 공동 인터뷰
세종시의회 제9선거구 보궐선거
김 후보,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자녀 양육문제, 미세먼지 대책 밝혀
하선주 기자l승인2020.03.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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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하선주 기자] 

세종시기자협의회(간사 최형순)는 다음달 15일 총선과 함께 실시되는 세종시의회 제9선거구(도담.어진동) 보궐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을 초청해 정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19일 오전 세종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소속 김영래(34세) 후보는 인터뷰에서 “현재 17대1의 1당 독주체재를 막고 소신있는 의원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현재 세종시에 지역구 의석이 1석도 없는 상황에서 공감과 소통이 되지 않는 모습과 자녀 양육 등 세종에 꿈을 안고 온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점점 희망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을 다잡고 출마를 선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5년 전 세종시에 이주했고 행정사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고충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시의회 앞에서 목소리를 높여도 보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1당 독주 체제에 대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순신 장군과 윤봉길 의사를 존경하는 김 후보는 이순신 장군이 12척을 가지고 일본을 대파했던 ‘신에게는 배가 12척이나 있습니다’라는 말에 빗대어 “17대1의 시의회 입성해서 17대1이라 안 됐습니다라고 말하지 않고, 1을 가지고 17을 설득하고 그런 의견을 어필할 수 있는 역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당 결정과 소속 정당과의 의견 배치와 관련해서는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조국이라는 거대한 파벌과 사람들이 있었을텐데 소신발언을 한 것에 대해 인상 깊었다”고 말한 후, “저는 저의 소신을 지킬 예정이고 그것이 아니면 당을 설득할 것이라며 ”과거 포병 장교시절 군대장과 한미사령관 앞에서도 귀 죽지 않고 저의 소신발언을 한 적도 있다“며 소신의 정치와 균형과 견제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출마지역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은 “도담‧어진동은 잘 계획된 도시로 중앙당의 공약 사항인 전월산 원수산과 함께 세종 중앙공원의 국가 지정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는 세종시민의 목소리라 보고 세종시민과 도담‧어진동 시민들의 품에 다가가서 그 목소리를 더 듣고 국회의원과 중앙당에 어필하겠다”며 중앙당과 국회의원들과의 공조에도 힘 쏟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담‧어진동은 BRT노선도 잘 되어 있고, 전월산과 원수산 등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젊은 맞벌이 부부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며 “저도 아이 3명을 키우고 있지만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아이 키우기가 너무나 힘들다는 생각을 했고, 일과 가정의 양립하는 상황에서 아이들 양육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세먼지 프리존과 방학기간 맞벌이 부부들을 위한 학교급식실 운영 등이 필요하다”며 공약도 제시했다.

그는 “개인의 입신양명보다는 주민들의 고충 민원 등을 해결해 주고 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최종 인생목표로 정치를 계속하고 싶다”며 지난해 태산리 축사문제를 예로 들기도 했다.

김 후보는 “우리나라에서 자유우파를 대표하는 정당은 미래통합당이라고 생각했고, 각기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있다보니 잡음도 있고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미래통합당이 자유 우파의 성향을 가장 잘 드러내는 성향이 있고 저 역시 자유 우파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어서 자유우파인 미래통합당을 선택했다”고 했다.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시민들을 만나면 응원도 많이 해주시고 격한 표현으로 말을 하면서 현 정부와 맞서 잘 싸워달라고 요청하러 왔다고 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으면서 하루 하루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의회에 학교운영협의회에 관한 조례안이 올라와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교육청과 교육감의 운영위원장들과의 소통부재로 운영위원장들은 법적 성질을 띠지만 운영위연합회는 교육청에서 인정을 많이 하지 않고 있어 운영위원장들에게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없고, 학교에 어필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많이 불가능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들의 목소를 꼭 들어주어야 함을 피력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영래 후보와의 공동인터뷰 내용이다.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은 소감은?

정말로 감사하게 단수공천을 받았습니다. 당원분들과 시당 사무처 직원분들까지 지지와 격려를 해주셔서 제가 가진 능력보다 과분하게 공천을 받아주신 것 같습니다.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선거에서 승리하여 모든 당원분들과 시당 사무처 직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겠습니다.

 

-상대 후보에 비해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어느 점에서 비교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① 2008년 03월 24일부터 2015년 07월 31일까지 지난 7년 4개월여 동안의 군 행정경험을 통해 정부부처의 행정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알고 있고, 저도 말단 실무자부터 결제권자인 과장 임무도 해보았기에 젊은 정치인 치고는 행정경험이 풍부하다고 자신합니다. 세종시정에 대해 지금 바로 시의원으로 임명돼도 임무수행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② 전역 후 학원 운영(아름동 아하 김일래 수학학원), 지역 단위농협(대전충남양돈농협 기획실), 택배아르바이트, 오토바이 배달대행 등 그리고 지금의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행정사로써 민원인의 고충민원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사회경험을 바탕으로 도담, 어진동 주민분들과 세종시민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③ 발로 뛰는 현장형 행정전문가로 활동하며 태산리 축사문제, 조치원 신설중학교, 민주시민교육인권조례안 등 학부모단체,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노력하여왔습니다.

④ 저는 아들 3명을 주 양육하는 아버지 입니다. 군 전역을 결심한 것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녀들을 더 좋은 환경에서 양육하고 싶어 세종시에 정착하게 됐고, 자녀들의 학교 생활이 궁금해 운영위원장, 학부모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 공감하고 있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핵심 공약은?

①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기여

원수산 ~ 전월산 ~ 중앙공원을 국가 도시 공원으로 조성하고자하는 노력이 중앙당 공약으로 선정돼 있습니다. 저는 시의원으로서 도담, 어진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② 자녀 양육부담 감소

도담, 어진동에는 맞벌이 부부 및 공무원 부부들이 많이 계신 곳입니다. 저도 자녀 3명을 주 양육자가 돼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데, 학교 시설을 이용해 방학기간에도 학교 급식실을 개방하고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도시락 주문이나 방학기간 급식운영).

③ 미세먼지 프리존 운영

요즘 아이들은 제가 어렸을 때와 달리 4계절 내내 황사와 미세먼지로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도담동에 3월 이후 부터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주로 활동을 하고 미세먼지대책이 가장 완벽하게 수립돼 있는 학교 강당을 미세먼지 프리존(놀이터 등)으로 활용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④ 미세먼지 감소에 노력하겠습니다.

도담, 어진동은 미세먼지로 고통받는 지역입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현재 시행중인 5등급 이상 차량에 대한 지원으로 매연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줄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올해 5등급이상 차량에 대한 지원 계획은 50대로 인근 지역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계획이 돼 있습니다. 제가 시의회에 입성해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종시의원 재보궐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17(민주당):1(통합당)의 상황에서 자유우파의 목소리를 낼 수 없는 현재의 1당 독주체제는 세종시를 서서히 병들게 합니다.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세종시의 균형추 역할을 하고 옳은 소리와 바른 소리를 통해 균형과 견제를 하겠습니다.

비장하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선거운동하고 있습니다. 선거운동기간 지역주민의 조언은 선거유세의 피로도 잊게 할 만큼 소중하고 감사한 목소리입니다. 반드시 세종시 의회에 입성하여 1당 독주체제를 저지하고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17:1의 세종시 상황에 시장께서도 민주당, 교육감도 진보교육감 제가 꿈꿔왔던 세종시는 이런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지역유권자분들도 저와 함께 생각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김영래는 할 수 있습니다. 아닌 것은 아니라고, 잘하고 있는 것은 더 잘하게끔 하고 세종시가 더욱더 성장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저를 세종시 의회로 반드시 보내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지금까지는 겸손한 자세로 보이지 않게 지역사회에 다가갔다면 이 시간부터는 전면에 서서 도담, 어진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잘해왔던 일이기도 하기 때문에 저는 잘 할 수 있습니다. 더욱더 살기 좋고 처음에 꿈꿔왔던 모습 그대로의 세종시를 찾아가길 원합니다.

 

김영래 후보는 현재 라온 행정사 사무소 대표 행정사와 대한행정사협회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래통합당 세종시당 전국 청년위원(겸, 청년위원회 사무국장), 세종시당 노동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하선주 기자  hes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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