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협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집합교육을 전면 중지하고 온라인 교육을 확대·강화하는 등 대체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농협중앙회 인재개발원은 지난 16일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인재개발원장과 전국 9개 교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과 온라인 콘텐츠 개발 등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전국 9개 교육원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과정개발 TF(태스크포스)’를 구성,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나서는 등 교육 부문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지금까지 현장에서 진행하던 직급별교육과 직무교육을 온라인 과정으로 개편했으며,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자격증 교육 부문에서도 비대면 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내부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NH-통(tong)을 통해 진행하던 금융·경제·디지털 교육과정 등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용석 인재개발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본격적인 온라인 교육 시대를 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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