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이문예 기자] 

▲ 지난 19일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정영태 농협유통 대표이사가 ‘친환경 농산물 특별판매전’ 현장점검하고 있다.

농협이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주간 전국 700여곳의 하나로마트에서 ‘친환경 농산물 특별판매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개학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품목은 출하시기 조절, 장기 저장 등이 어려운 엽채류와 과채류 등 17개 품목이며, 모듬쌈과 중파는 오는 25일가지 제휴카드로 결제 시 할인도 제공한다.

특별판매전 행사 첫날에는 김현수 농림축산부 장관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한 학교급식용 농산물 판매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성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근심을 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착한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양재, 창동, 고양, 삼송, 성남, 수원, 양주 등 수도권 7개 유통센터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특별판매전 행사 매대를 별도로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산물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적극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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