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아이쿱생협은 지난 3일 대구와 청도에 1000만원 상당의 대체식 긴급지원을 기점으로 전국 아이쿱생협 회원조합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기준 25곳의 아이쿱생협 회원조합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나눔활동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회원조합들도 나눔활동 동참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하남아이쿱생협의 재봉틀 동아리 ‘소잉클럽’은 사회적협동조합 ‘마음을 잇는 재봉틀’과 마스크 1600장을 만들어 하남시에 기증했다. 이 마스크들은 국제외국인센터, 글로벌다문화센터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헌혈의 집 등 취약계층과 이주노동자들에게 지원됐다.

김해아이쿱생협은 김해보건소에, 원주아이쿱생협은 원주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부산진아이쿱생협은 지역보건소에 대체식 등 물품을 전달했다.

해운대아이쿱생협은 해운대구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39개 가정과 우1동 행정복지센터에 밑반찬 4종, 국거리 2종으로 구성된 사랑의 반찬을 전달했다.

대구정다운, 대구행복, 대구참누리아이쿱생협은 대구동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의료계와 지역 내 아동센터, 장애인 공동체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대체식을 비롯한 생협물품, 간식, 마스크 500장 등을 2회에 걸쳐 전달했다.

박혜령 성남드림아이쿱생협 이사장은 “개별 생협의 활동은 작을 수 있지만 99개의 전국 아이쿱생협들의 마음과 활동이 합해지면 그 이상의 가치와 결과를 만들어낸다”며 “항상 고생하는 우리나라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이쿱생협은 재난구호단체 에이팟코리아와 협력해 대구 결식아동 도시락 지원을 위한 전국 모금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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