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농식품 수출여건 악화와 환율 변동성 확대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중소 수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환변동보험이 지원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농축산식품 수출업체들의 손실 최소화를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 환변동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환변동보험은 수출기업이 환율변동에 따라 입는 손실을 보상하고 이익은 환수하는 보험이다.

aT는 올해 세계경제 장기침체와 환율시장의 변동성 심화로 농식품 수출업체들이 수출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변동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올해 지원하는 환변동보험 상품은 △일반선물환 △범위선물환 △부분보장 옵션형 △완전보장 옵션형으로 구분되며 중소·중견 농축산식품 수출업체는 연간 최대 4000만원 한도 내에서 가입보험료의 9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생산농가와 농식품 수출기업들을 돕기 위해 수출지원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환변동보험을 통해 수출업체들이 안정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험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aT수출업체종합지원시스템 사이트(global.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험상품 관련 문의사항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각 지역 영업점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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