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가 산지 가축거래 중단으로 인한 한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에 나섰다.

농협 축산경제는 농가들의 생축거래 전담센터 이용확대를 위해 농협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 축협별 생축거래 전담센터 운영현황을 안내하고 있고, 지난 20일 기준 전국 42개 지역축협에서 989마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진 농협 축산경제 한우국장은 “축산업 관계자들은 농가 방문 시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 방역단계에 따른 주요 조치사항을 준수해 축산농가의 방역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며 “특히 생축 거래를 희망하는 한우농가는 지역 내 가까운 생축거래 전담센터를 적극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한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가축시장 재개장 시 출하물량 과잉 발생 우려에 대해 “과거 구제역으로 인해 가축시장이 휴장했다가 재개장 했을 때 분산 출하를 유도해 거래마릿수를 조절했다”며 “송아지 가격 같은 경우 도매가격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을 보았을 때 거래량 조절만 잘 한다면 향후 가축시장을 재개장해도 가격하락 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축산경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난달 24일 지역사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전국 지역축협에 가축시장 휴장을 적극 권고한 가운데 일선축협과 소통을 강화하며 축산농가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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