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육협, 카드뉴스 형식 생애 주기별 우유 교육 콘텐츠

[농수축산신문=이호동 기자]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카드 뉴스 형태의 연령별 우유 섭취 교육 콘텐츠가 개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낙농정책연구소는 최근 김선효 공주대 교수에게 의뢰해 진행한 ‘생애 주기별 카드뉴스 형식 우유 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카드뉴스는 생애 주기에 따라 우유를 섭취해야 하는 이유와 생활습관, 관심사와 이해도가 다른 점을 감안해 초등학생·중·고등학생·성인·노인 등 4개 집단의 요구와 특성을 맞추는데 역점을 뒀다.

초등학생 대상 카드뉴스의 경우 우유 섭취와 두뇌발달, 우유의 하루 권장기준, 유당불내증 시 우유 섭취방법 등 13장의 카드로 구성, 우유를 마셔야 하는 이유와 어떤 우유를 마셔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노인 대상 카드뉴스는 우유를 쉽게 마시는 방법 등 12장의 카드로 구성해 삼킴장애 등으로 우유 섭취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제시했다.

김선효 공주대 교수는 “우유 소비촉진을 위해 앞으로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고 활용 가능한 맞춤형 우유 교육교재 개발 연구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석진 낙농정책연구소장은 “우유섭취가 특정 연령대가 아닌 생애 주기에 걸쳐 필요함을 소비자들이 인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낙농업계의 공감대 형성과 소비자 교육을 강화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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