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의 협력GGP 농장인 삼득농장이 지난해 개장 이래 최고 성적을 올렸다.

경남 합천에 위치한 삼득농장은 농장종합관리프로그램 입력 자료 기준으로 지난해 총산 16.2마리, 실산 14.3마리, 이유마릿수 13마리, 모돈회전율 2.32, PSY(모돈 마리당 연간 이유마릿수) 30.2마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이유 14.3마리, PSY 32.9마리로 월별 최고 성적을 달성한 이후 안정적인 사양관리에 힘쓰며 지난 15일 기준 총산 16.4마리, 실산 14.6마리, 이유 12.7마리, PSY 29.6마리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권태환 삼득농장 대표는 “지난해 PSY가 29마리인 것을 감안했을 때, 올해 생산성적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의 전문인력들과 개량, 방역, 사양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문제점 해결, 개량방향을 고민한 결과 좋은 생산성적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균 농협 종돈개량사업소장은 “삼득농장에서 생산된 우수종돈을 협력GP와 양돈농협 등에 공급하고 사양관리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양돈농가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득농장은 2017년 모돈 350마리 규모로 요크셔(Yorkshire) 종돈입식을 시작해 2017년 말부터 자돈을 생산한 농장으로, 지속적인 개량과 성적관리를 통해 우수한 종돈 생산농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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