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가축경매시장의 휴장기간을 다음달 5일까지 연장하고, 양축농가의 원활한 사육을 위해 ‘가축거래 알선제’를 개별 신청 받아 시행하고 있다.

횡성축협은 지난 23일 재개장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정부방침이 변경되면서 가축경매시장 또한 개장 연기가 불가피해졌다는 판단에 양축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지난 21일부터 가축거래 알선제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가축거래 알선제란 기존 가축시장에서 경매에 의해 이뤄지던 경매방식이 아닌 판매자와 구매자가 1대1로 거래하는 방식이며, 공정한 거래를 위해 횡성축협의 거래 전문가와 경매내정위원이 참여해 최종 거래를 하게 되는 방식이다.

엄경익 조합장은 “코로나19로 가축경매시장 휴장이 길어지면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조치를 통해 사료비와 경영비 등 축산농가가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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