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경농은 지난 23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한국 농업의 혁신을 주도해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민 신임 사외이사는 2001년 삼성경제연구소 재직시절 민간 농업인교육기관인 한국벤처농업대학을 설립해 지금까지 3000여명의 농업경영전문인을 배출했으며 대통령 경제수석실 농수산비서관, 농어업·농어촌 특별대책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농진청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국립 한경대 석좌교수로 재직하며 AI(인공지능)를 활용한 디지털농업을 연구, 지난해 AI전문가 14명과 함께 디지로그팀을 구성해 세계농업 AI대회에서 2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민 신임 사외이사는 “우리 농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소농의 경쟁력 향상과 더불어 농업 관련 산업의 발전이 병행돼야 한다”며 “미래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선제적 대응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검토해 우리 농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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