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대동공업이 정밀농업을 위한 농업용 로봇 개발을 본격 착수한다.

대동공업은 지난 23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정밀농업 상용화를 위한 ‘농업용 로봇 공동 연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IRO는 2005년에 설립된 현장적용이 가능한 실용 로봇기술 분야에 특화된 국내유일의 정부산하 로봇전문생산연구소로 수중, 배관·건설, 재난안전, 농업자동화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농업자동화 분야에서는 농업로봇자동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농업분야의 자동화, 첨단기술 접목을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정밀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작물의 생육, 토양, 병해충 등 재배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비료, 물, 노동력 등의 재배 솔루션을 제공,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농업 솔루션 서비스다. 대동공업은 이번 MOU를 통해 KIRO와 정밀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용 로봇, 농업용 다목적 전동 모빌리티의 등의 플랫폼 공동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원유현 대동공업 총괄사장은 “국내 농업 환경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관행농업에 의한 환경오염 등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협약은 환경과 공존하고,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정밀농업과 전동화에 대한 연구의 시작으로 대동공업이 농업 토탈 솔루션 회사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고 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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