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주차권 발권과 주차택이 필요 없는 LPR(차량번호인식)시스템<사진>을 시행한다.

LPR시스템은 차량 입출차시 주차권 발권이나 정기권 주차택 없이 차량번호를 자동 인식해 주차요금을 정산하는 시스템이다.

LPR시스템 운영 시 신속한 시장 진입이 가능하며 주차권 분실 또는 훼손 걱정 없이 주차요금을 정산할 수 있어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공사는 예전부터 LPR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가락시장의 특성상 짧은 곡선 구간, 승용차와 화물차의 번호판 높이 차이 등의 문제로 도입을 미뤄왔다.

이에 LPR시스템을 도입하고자 맞춤형 LPR 인식 카메라를 설치하고 짧은 동선 구간 등 사각지대에는 보조 LPR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보완책을 마련했다.

시행초기 반사, 눈·비 등으로 인한 번호판 인식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실시간 보정반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공사 사장은 “LPR 도입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가락시장을 이용할 것”이라며 “가락시장은 고객 중심의 변화와 발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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