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 후 4일내 전달…신선한 식탁 책임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도드람

온라인 축산물 유통의

새로운 기준점 제시

 

사료부터 생산~판매까지 관리

소비자에 인기

 

‘코로나19’ 여파로 마트에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 장을 보는 ‘안심’ 장보기가 대세를 보이면서 생필품뿐만 아니라 돼지고기 등의 신선식품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돼지고기도 온라인 판매 확대 주목

두 아이의 엄마인 직장인 A 씨(42·서울 중구)는 육류 등의 신선식품은 가까운 마트에서 직접 고르는 편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구매를 첫 시도했다. 육류는 신선도나 살코기와 지방의 비율 등 꼼꼼히 확인해야 마음이 놓인다는 것이 온라인 구매를 피했던 가장 큰 이유였던 A 씨.

A 씨는 반신반의하며 주문했던 돼지고기 상품을 받고 그간 가졌던 편견을 버렸다. 포장부터 고기 상태까지 완벽하고 마트 등에서 구매하던 제품 못지않고, 오히려 훨씬 신선했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축산업계도 신선한 축산물을 찾는 온라인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특장점을 내세우며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확대하는 추세다.

대표적인 한돈 전문 브랜드 도드람은 2018년 입점몰과 자사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103억원이 넘는 매출을 보였고, 지난해는 80% 이상 매출이 확대됐으며 올해는 대폭적인 매출 신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온라인 소비자 잡기 주력

도드람은 ‘신선한 식탁을 즐기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며, 온라인 축산물 유통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하고 있다.

도드람은 돼지가 먹는 사료부터 생산, 도축, 가공, 포장, 판매까지 직접 관리해 신선한 육류를 가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강점이다. 도축 후 돼지를 소비자한테 전달하기까지 최소 4일이면 충분하다. 특히 돼지고기가 가장 맛있는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도드람만의 ‘15-2-5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 가정에서도 신선한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다.

도드람은 자사 온라인 몰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 진행과 더불어 특수부위 등 소비자가 원하는 돼지고기 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도드람 관계자는 “농장부터 전 과정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가 특정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신선한 돼지고기를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온라인몰 구매자가 증가하면서 마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수부위나 100% 도드람한돈으로 만든 HMR(가정간편식) 등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군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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