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7월까지 온라인 소비촉진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수 중소식품기업 상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식품업체를 위해 오는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온라인을 통한 특별 판매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개학연기 등으로 대체 판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급식업체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식품 제조업체·농공상기업을 포함한 중소식품업체의 온라인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우선 우체국쇼핑몰(mall.epost.go.kr)에서 우수 중소식품업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김치협회,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한국전통민속주협회 등 관련 협회의 추천을 받아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가칭) ‘힘내라 중소식품’ 특별기획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5~7월 매월 첫 2주 동안 우체국 쇼핑몰뿐만 아니라 이베이(옥션·G마켓)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특별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배너광고·앱푸시·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할인 쿠폰을 제공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온라인 미입점 업체에 대해서는 상품 설명을 위한 상세페이지 제작을 무료로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개학연기 등으로 대체 판로 확보가 어려운 학교급식업체나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으로, 식품명인, 전통식품인증기업, 술품질인증기업, 농공상기업 등 우수 품질인증업체들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기획전 참가와 상세페이지 제작 신청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기업지원센터(foodbiz.or.kr, 02-6300-1736)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는 소비자에게 우리 전통식품과 국산 농산물로 만든 우수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식품기업을 위해 우수 제품개발과 판로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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