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국내산 쌀로 만든 쌀국수를 미국 LA에서도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NH농협무역은 최근 다른 수출품목과 함께 소량 수출되던 강원 철원 동송농협의 쌀 가공식품 ‘포포면’을 컨테이너 단위로 대량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NH농협무역은 그동안 포포면의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해외박람회에 참가,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수출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포포면 총 1210박스를 실은 컨테이너가 지난 3월 29일 부산항을 출발했으며 오는 4월 10일 미국 LA항구에 도착, 4월 중순부터는 서부지역 한인마트에 대량 공급될 수 있게 됐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는 “이번 미국 수출로 쌀 생산농가의 경영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포면과 쌀 누룽지, 소반 등 쌀 가공식품의 수출품목을 확대하고 수출국도 호주, 유럽 등으로 다변화해 농업인 실익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무역은 미국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등 다른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