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은 오는 10월까지 ‘제5차 농업환경자원 변동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친환경농업육성법 제11조’에 의거해 농업환경 변동평가를 위한 기본자료 구축사업으로 농경지 토양과 농업용수의 조사·분석을 통해 농업환경지도 작성 등 국가적인 농업환경보전과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한다.

올해 조사는 ‘4년 1주기 5차 사업’으로 도내 18개 시·군의 시설재배지 토양(일반화학성, 중금속) 156지점, 농업용수(하천수, 지하수) 54지점과 토마토, 풋고추, 오이를 재배하는 시설채소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사용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토양, 농업용수 조사는 4월, 7월, 10월 시기별로 각각 실시하며 비료사용실태조사는 오는10월까지 농업인과 대면 방식으로 조사해야 하나, 코로나19 확산 피해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설문지 전달과 문자전송 형식의 비대면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분석자료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흙토람)에 인벤토리를 구축해 DB(데이터베이스)화 되고, 경작지역의 농업환경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영농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

최종태 원장은 올해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조사가 어려우므로 해당 시·군, 농업인의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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