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만성콩팥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식단 추천과 정기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벤처·창업기업인 ㈜잇마플(대표 김슬기·김현지·사진)이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이달의 A-벤처스’로 선정됐다.

잇마플은 2017년 11월 창업 이후 2년여 만인 지난해 매출액 5억7000만원 달성, 신규 일자리 13명을 창출하는 등 메디푸드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보통 만성콩팥병 환자는 병의 진행도에 따라 섭취할 수 있는 영양성분이 달라져 환자 스스로 정확한 영양학적 계산을 한 후 음식을 조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에 김슬기·김현지 대표는 임상영양사, 조리사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콩팥병 환자가 편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저염·저단백·저칼륨·저인 함량 요리법을 개발, 2017년 12월 ’맛있저염‘이란 상품(브랜드)을 출시했다.

더불어 영양교육, 요리강좌를 통해 국민들의 식습관 개선에도 노력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세계 콩팥의 날(매년 3월 둘째주 목요일)을 맞이해 직접 ‘저염식 실천 캠페인’을 개최하고 있다.

잇마플은 최근 콩팥병 메디푸드 외에 갑상선 환자를 위한 저요오드 환자식을 글로벌 제약회사 한국에자이와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한 매출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김슬기·김현지 대표는 “앞으로도 콩팥병 환자뿐만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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